공통분모를 가진 사설들을 보다보면 각 언론사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는지.. 엿볼 수 있는것 같다...
한국개발연구원 김희삼 부연구위원이 낸 연구보고서 ‘세대간 경제적 이동성의 현황 및 전망’을 자료로 한겨레와 한국경제가 ‘개천에서 용’이라는 공통어를 제목으로 사설을 냈다..한번 비교해보자

대응이 ~
대응이 시급하다 (시각을 다툴 만큼 몹시 절박하고 급하다) - 한겨레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일을 빨리 해치우려고 급하게 바삐) - 한국경제
과거~현 경제적 유동성에 대해
한겨레 - 고도의 성장 과정에서 질 좋은 일자리가 급속히 늘어난데다 저소득층 자녀도 일정한 교육만 받으면 고소득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밝힘
한국경제 -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이 만들어 냈던 세대간 경제적 이동성은 국제적 기준에서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언급
악화의 이유, 그 시점
한겨레 - 외환위기 이후 / 높은 사교육비 때문에 저소득층 자녀는 충분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기 못한다.
한국경제 - 잠재성장률이 크게 하락, 저성장저고용국면이 예상 / 사교육이 정부대책에도 불구하고 좀체 사그라들 기미가 안 보이고 있기 때문
현정부에게
한겨레 - 사교육비를 낮추기 위한 여러 정책이 시도됐지만 기득권에 밀려 번번이 실패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다.
한국경제 - 최근 정부가 서민대책을 가조하고 있지만 당장의 시혜에만 치우치면 그것은 포퓰리즘에 다름아니다. 공교육 내실화 등 교육기회의 균등에 초점을 맞추고, 이동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정도일 것이다.
개인적으로....정리해보면..
한겨레는 과거 원만했던 유동성이 외환위기 이후 악화되면서 이동성제고, 소득과 상관없는 기회제공을 강조했다. 그리고 현중부의 정책적 실패를 지적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노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경제의 경우.. 현재는 악화될 우려가 있고 미래 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대응에 서둘러야 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잠재성장률의 하락, 저성장, 저고용으로 대물림의 가속화된다는 kdi의 진단은 언급하면서 양극화가 고착됨이라 파악했다 그리고 이는 대립과 갈등이라 호소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기회의 균등’을 ‘결과의 평등’과 혼동하면서 정책적 오류를 양산해왔다고 지적했는데..최근 정부의 서민대책이 포퓰리즘에 다름 아닐수 있다고 하면서 교육기회에 균등에 초점을 맞추고 이동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게 정도라고 일침을 가했다...
각 사설 원문 링크
한겨레 -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96166.html
한국경제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22931831&sid=011710&nid=103<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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