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처음 나왔을 때.. 우리나라에서 바로 살 수 있을줄 알았다..
아무것도 모른채 독방에서 모니터를 보며 쾌재를 불렀지요.
그당시 쓰던 핸드폰은 깍두기 사삼이..

포켓피시라는 타이틀답게 무시무시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대용량 밧데리를 단 사삼이는 가히 상상초월.. 모토로라 레이져광고중 청바지에 핸드폰 쑤셔넣는 그것! 난 그걸 하루에 수백번씩 해따) 스마트폰이란게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활용도가 천차만별이잖아요.. 그 당시(2005년도 초..)에는 pmp라든가 dmb폰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때입니다... 지하철에서 핸드폰은 통화, 문자, 게임용이였지.. 핸드폰을 뉘여서 영화를 보거나 하는 제스쳐는 굉장한 포스를 뿜는 신문화적인 모습이였습니다. 게다가 mp3플레이까지... 네스팟을 쓰면 엑박뜨는 익스프롤러까지... 모 그 외에도 컴퓨터와 싱크로 시키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날씨프로그램, 지하철 노선도(막차, 첫차, 출구별 버스노선, 소요시간계산) 프로그램 등.. 참으로 유익했지요...
하지만 그 당시만해도 2기가 sd메모리값은..수표를 써야할 정도였고.. 결국 mp3플레이어를 따로 구입하게 되고.. 하이엔드카메라가 생기고, 갑자기 직장이 변경돼 외근보다 내근이 잦은 업무스타일로 바껴 pda 활용도가 급 하락.. 그러다 갑자기 무선랜고장으로 인터네사용불능, 슬라이더 손수 as를 하다 그만.. 미끄러지듯 움직이던 액정이 완전 수동으로 전락... 이건 뭐.. 연락처가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심정?
그러다 몇 년만에 아이폰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희소식이 +_+
어플에 관한 확장성은 ‘아 싀발 꿈’으로 단정짓고 사삼이가 더 밉게 보이던 찰라.. 그 희소식으로 인해.. 점심은 김밥, 버스환승하면서 가던 출.퇴근길.. 버스대신 걷기..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경기침체로 인해 줄어든 술자리로 총알 마련 가속화...(사실 다음달 출시, 다음달 출시 하면서 딜레이되지 않았다면.. 난 아이폰은 산 사람을 보며 ‘부러우면 지는거다 총알은 거의 모아졌어!!!’하며 1인칭 독백을 하고 있었을....생각만해도 슬프다 ㅜㅜ
내맘대로 원칙 1. 전자기기는 택배로 받거나 보내지 않는다!
- 택배기사가 트럭 뒤에서 사장 던지면서 고르는걸 본 후로.. 저딴 원칙이 생겼다..
그래서 이곳저곳 수소문한 끝에.. 아이폰에약을 받는 오프라인 직영점을 찾았고 예약을 했다... 이 뿌듯뿌듯함..
이렇게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가 몰까???
사실 네스팟초기부터 무선인터넷환경을 사용해온 유저로서... 그 망할 요금제는 .. 생전 태어나 처음으로 현금서비스를 사용하게 했다.. 기본 몇메가에 추가될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요금제... 그래서 무선랜 환경에서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아이폰은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디자인과 기능+@
삼승의 에스써커 경제전문찌라시들 보면 알겠지만.. 하드웨어는 국산핸드폰이 백배 낳다고 쉴드친다..근데 사실이더라 자체발광인가에 cpu이가 그런거에 동영상지원까지.. 완전 굳이더만...
하지만 핸드폰이란 카테고리안에서 일반인(스마트폰 유저)이 요구하는 기능을 지원하기에 오히려 아이폰도 부담스러운 하드웨어다(내입장)
게다가 더 중요한건 편리한 인터페이스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디테일함이다...아이팟 클래식, 셔플,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아 디테일한 쉐이들’하며 감탄하게 하는 편의성과 독자적인 개발마인드였다..
(타 핸드폰브랜드처럼 쇼케이스에서 화려하게 보일려고

광고에서 돋보일려고 덕지덕지 압축시킨 기계가 아닌거다.)

디자인에 대해 내가 모라할 입장은 아니지만.. 질리지 않는 모양에 오바스럽지도 않은 느낌이다.. 패션에서는 클래식이라고 분류하던데... 내가 보기엔 아이폰 디자인은 클래식컬하게 느껴진다.
이것들 외에도 비교하면 끝도 없지만.. 실용성을 떠나 오바스러운 구동모션을 자랑하는 국산 핸드폰의 개발자는 중요한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다만 아쉬운점은 .. 착탈식 배터리를 8년이상 사용해온 습관 때문에.. 배터리에 신경이 많이 갈거 같다는 느낌이다..그리고 서비스? 28년 살아오면서 전자기기 as받아본적이 3번을 안넘기는 나로서는 애플이 망나니처럼 서비스하든 고객은왕처럼 서비스하든 별..체감을 못 느낄거 같다...설마 부품값으로 재탕 수익내는 s가족네만 하겠슴과..오히려 글로벌적인 서비스가 한국에서 어떻게 전개될지는 조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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